전북 고창군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에 2곳이 선정되면서 해양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게됐다. 죽도 어촌뉴딜 300 사업 조감도 © 뉴스1 |
전북 고창군이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죽도항 어촌뉴딜 지역협의체(지역주민대표, 관련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 위원들이 어촌뉴딜 기본계획 수립 전 지역여건을 분석하고, 사업계획 구상 방안을 검토했다. 획일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의 개발방식은 지양하고, 내죽도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갯벌 생태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사업목표와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자해 고창군 유일의 유인도인 죽도 주민들의 오랜숙원 사업인 24시간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해상보도교 설치 등이 추진된다.
갯벌전망대 리모델링과 갯벌건강공원 정비, 폐교를 리모델링 한 람사르 생태학교조성, 어항 경관조명과 안전시설설치, 빈집정비 등 마을경관 개선사업도 진행된다.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어부와 관광객이 즐거운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견인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내년 신규 어촌뉴딜 공모사업(고리포·상포·후포권역)에도 고창군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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