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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좌절됐지만…손흥민 "유로파리그 출전한다면…목표는 우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7-21 08:28 송고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경기 중 교체되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과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경기 중 교체되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과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현지시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 더 긴 여정이다.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면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미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다. 하지만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0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전 승패에 따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결정될 수 있다.

손흥민은 "어떤 것도 약속할 수 없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더 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가져오고 싶다. 이제 한 경기가 남았다. (최종전이) 쉽지 않겠지만 즐기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부진했던 토트넘은 재개 후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수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 순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개의치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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