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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이 코로나19 격리환자 성폭행…케냐 '발칵'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7-18 00:37 송고 | 2020-07-18 01:34 최종수정
© News1 DB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한 남성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에 입원한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현지 경찰 문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케냐 서부 부시아에 위치한 코로나19 격리시설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경찰과 교도관들이 함께 관리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동료 교도관이 순찰 중에 비명소리를 듣고 여성 병동으로 달려갔으며, 그곳에서 용의자의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막아섰다고 전했다.

결국 용의자는 교도소 내 고위 간부들에 의해 무장해제 당한 뒤 시설 내에 격리됐으며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케냐 보건부와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이 케냐의 국영 코로나19 치료시설 상황이 열악함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케냐 시민들이 정부 시설에서 치료받기가 두려워 코로나19 검사 받기를 주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