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주민 "서울·부산시장 공천, 다음 지도부가 결정할 것"

"두명의 자치단체장 임기 못채워 송구…국정조사는 실효성 의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7-15 19:24 송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는 다음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재보궐 공천 여부에 대해 "(당내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 의원은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아무래도 8월 말에 다음 당대표가 선출되지 않으냐"며 "(그후) 진행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두 명의 권역 자치단체장이 제대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게 돼서 일단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피해자 분, 고소인 분께서 여러 가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칭하는 것이 일방의 주장이라고 보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런 차원에서 피해 호소인이라고 쓰시는 분들도 있기는 한 것 같다"며 "그렇지만 당대표가 그 단어를 썼을 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쓰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야당에서 관련 사건에 대해 특임검사 임명이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에 관해서는 "특임검사를 얘기하는 것은 이르다"며 "국정조사의 경우에는 (박 시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실효적으로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있다"고 했다.


serendipit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