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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지호 "남편 김호진과 잉꼬부부 이미지 부담스러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7-14 09:36 송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뉴스1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뉴스1
배우 김지호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 김호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지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지호는 남편인 배우 김호진과의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과 잉꼬부부라고 여겨지는 오명을 벗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는 "결혼했을 때부터 잉꼬부부라고들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렇게 이미지가 만들어지니까 너무 부담스럽더라"라며 "정찬성 부부랑 굉장히 비슷하다. 매일 투닥거리고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김지호는 "남편은 나와 달리 섬세한 성격이라 나와는 많이 다르다"라며 "그래서 신혼 때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싸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지호는 기념일을 챙기는 남편과 달리 "기념일을 왜 챙기는지 모르겠다. 남편의 생일의 경우 음력이라 매해 달라지니까 생일도 챙기기 힘들다"라며 "하지만 양력인 딸의 생일은 챙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은 핸드폰 달력에도 음력이 다 나온다"라고 조언했고, 김지호는 "안다. 그런데 그만큼 관심이 없으니까 못 챙기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이 "효우가 한 달 동안 엄마를 안 불렀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하자 김지호는 "출산하고 1년 반 됐을 때 미니시리즈를 찍었다"라며 "씻고 나가고, 한 시간 자고 나가고 하니까 애를 2~3개월 동안 못 봤다. 저는 봤지만 애는 저를 못 본 거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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