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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 위험 62%로 낮춰"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7-10 23:30 송고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약 렘데시비르 © AFP=뉴스1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약 렘데시비르 © AFP=뉴스1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자사가 개발한 신약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62%로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를 14일간 투여받은 코로나 중증 환자는 사망률이 7.6%로 나왔다. 이에 비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는 사망률이 12.5%이다.
길리어드는 이 연구결과가 임상시험 대상 환자들과 다른 전세계 중증 환자들 표본코호트를 비교해 나온 분석이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제23차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콘퍼런스 가상회의에서 이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렘데비시르는 당초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국과 일본, 한국,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받았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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