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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장맛비…제주 시작 오전9시 전역 확산

오후 9시~자정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비 그쳐
아침 최저기온 19~23도, 낮 최고기온 22~28도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0-07-10 06:30 송고
비가 내리는 7일 오후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0.7.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비가 내리는 7일 오후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0.7.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금요일인 10일에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비의 영향으로 온도는 전날에 비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지난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자정~오전 6시 사이에 남부지방으로, 오전 9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제주도와 전라도에서 이날 오후 3시께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 9시~자정 사이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에 내리는 비는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11일 오전 9시까지 전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경남, 제주도, 울릉·독도 50~150㎜(많은 곳 경남 해안, 제주 남부 및 산지 200㎜ 이상), 강원 영동, 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내륙 30~8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은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3시까지 제주도와 경상 해안에는 시간당 50~70㎜, 전남남해안과 그 밖의 경남에는 시간당 30㎜의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 등 각종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내륙지방을 위주로 30도를 넘었던 기온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3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8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순환에 따라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1.0~3.0m,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3.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 아침부터는 경상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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