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왼쪽) 아이린 / 사진제공=SM C&C 스튜디오 © 뉴스1 |
SM C&C 스튜디오가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의 제작발표회가 9일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슬기와 김지선 PD가 참석했다.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레벨업 프로젝트'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레드벨벳 최초의 유닛을 기념, 아이린 슬기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 만들기 프로젝트가 담길 예정이다. 앞서 '레벨업 프로젝트'는 시즌3까지 제작되며 레드벨벳의 통통 튀는 매력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담아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슬기 김지선PD 아이린/ 사진제공=SM C&C 스튜디오 © 뉴스1 |
슬기는 지난 8일 공개된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너무 재밌었다"라며 "PD님이 저희에 대해서 모르시는 게 없어서 매력을 더 극대화해서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이린은 "사실 조금 많이 걱정했었다"라며 "저와 슬기는 시키는 것만 했고, 밥 먹으라고 하면 밥 먹고 뭐 하라고 하면 그냥 하기만 해서 방송이 짧으면 어쩔까 했는데 (방송이) 엄청 길게 나왔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저희에 대해서 잘 모르면 '이런 모습 나가도 되나'하고 편집할 수도 있는데 (PD님이) 저희를 너무 잘 알아서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김지선 PD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레드벨벳 슬기/ 사진제공=SM C&C 스튜디오 © 뉴스1 |
또한 다섯 멤버들과 촬영했던 그간의 '레벨업 프로젝트'와 달리 두 사람만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슬기는 "유닛 앨범의 제작과정을 보여드리지 않지만 (유닛 앨범) 제작을 하면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아이린) 언니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진솔하게 얘기했다. 편하게 촬영했다"라며 "편하게 노는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아이린은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한 애기는 없지만 그런 준비를 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또 저희가 연습생 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지선 PD도 "깊은 이야기는 일상에서도 많이 나눴지만 특별하게 얘기를 나눈 모습도 담겼다"라며 "제작진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도 나왔는데 거의 편집이 필요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담겼다"라고 예고했다.
김 PD는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매처럼 두 분이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깐 개개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솔직하고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레드벨벳 아이린 / 사진제공=SM C&C 스튜디오 © 뉴스1 |
또한 아이린은 슬기에 대해 "이제는 정말 동생 슬기"라며 "예전에는 같은 레드벨벳 멤버 느낌이었다면 정말 동생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슬기는 아이린에 대해 "저에게는 정말 친언니가 같다"라며 "저는 실제로 오빠만 있어서 언니한테 배려를 받는다는 걸 정말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알고 같이 활동하면서 느낀 건데 '정말 언니구나' 느꼈다"라며 "언니가 툭툭 던지는 말, 편지에서도 많이 느꼈고 언니를 통해 저도 많이 크고 사람을 대해서도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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