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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지원, 전두환·김정은 찬양했다…국정원장 자격 의문"

통합당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송곳검증할 것" 청문자문단 발족
김근식 교수 단장…"사소한 것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겠다"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0-07-09 14:51 송고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민생당 전 의원 (뉴스1 DB) /뉴스1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민생당 전 의원 (뉴스1 DB) /뉴스1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준비하는 청문자문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을 10일 발족하고 같은 날 오전 첫 회의를 연다. 정보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들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문자문단장은 4·15 총선에서 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맡았다. 김 단장은 "박 후보자가 국가정보기관 수장에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위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박 후보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했었고,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 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찬양했었다"며 "독재자를 찬양하던 인물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정원장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검증 의지를 표했다.

자문단에는 김 교수와 하 의원 외에 조수진 통합당 의원,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이수희·김재식 변호사, 박용찬 전 MBC 앵커, 김철근 통합당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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