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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중소기업 R&D 지원해 기술경쟁력 유지돕는다

R&D활동·핵심연구인력 유지위해 과제당 연 5천만원 지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0-07-09 06:28 송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 연구소 R&D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올 충격은 외환위기 때보다 기업 활동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예상돼 기업의 R&D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4월과 6월 실시한 기업 R&D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기업의 R&D투자를 계획대비 줄이겠다는 응답은 3월 47.7%에서 5월 58.0%로 늘어났고 연구원 신규채용 축소 의견도 3월 41.3%에서 5월 51.5%로 늘어났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로 R&D 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R&D 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 400개(과제당 연 5천만원)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집행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을 밝혔다. 다만 참여기업도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참여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경제위기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 활동을 유지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연구인력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사항은 과기정통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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