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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비상장 증권플랫폼 '판교거래소'에 투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7-02 13:41 송고
피에스엑스 이용화면 (해시드 제공) © 뉴스1
피에스엑스 이용화면 (해시드 제공) © 뉴스1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비상장 증권 플랫폼인 '판교거래소'를 서비스하는 피에스엑스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피에스엑스는 지난해부터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판교거래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판교거래소에서는 크래프톤, 컬리(마켓컬리),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리디(리디북스) 등이 거래되고 있다.
국내 장외주식(OTC) 거래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6조원에 달한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금융선진국에서 대체거래소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한국거래소 외 규모있는 거래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자가 없는 실정이다. 

피에스엑스는 비상장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양성화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판교거래소는 비상장 주식시장에 만연한 정보 비대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등록 스타트업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제공한다. 회사는 신한금융투자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하반기 중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를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비상장 주식거래시장은 거래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거래가 음성화 되어있어 블록체인을 도입해 혁신할 여지가 크다"며 "판교거래소는 조단위 가치평가를 받는 비상장 스타트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주동 피에스엑스 대표는 "판교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비상장주식을 거래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전문성과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가진 해시드가 중요한 파트너로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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