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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김종인, 백종원 언급? 대권후보에 본인까지 염두에 둔 것"

"야권 대권후보 제로베이스"·"김종인이 김종인 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6-29 09:01 송고 | 2020-06-29 09:42 최종수정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6.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차기 대선후보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김종인이 김종인했다'로 표현할 수 있다"며 "현재 거론될 (대선)후보들뿐만 아니라 김종인 위원장 본인까지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이라고 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4년 전에 제가 선대위원으로 있을 때 비대위원장으로 모셨던 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 백종원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현재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라며 "다시 말해 야권의 대권후보는 백종원이 거론될 정도로 완전히 제로베이스 상태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관심 끌고, 정치권이 해당 이슈에 붙고, 또 어느덧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본인을 더 부각하는 방식이 전형적인 김종인 대표다운 방식이라 저는 그냥 '김종인이 김종인했다'는 표현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전에 (김 위원장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당 쇄신에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통합당의 쇄신에도 큰 역할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는 하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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