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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강원 동해안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물놀이사고도 잇따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에서 A(44)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표류한 딸 B(13)양을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의식을 잃었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C(48)씨와 아들 D(12)군이 탄 매트리스 튜브가 먼 바다까지 휩쓸려갔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D군은 스스로 해안가로 나왔고, C씨는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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