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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오뚜기 장녀 함연지 "돈 많은데 왜 뮤지컬? 좋아서"…남편 등장에 감동♥(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6-23 22:00 송고 | 2020-06-24 10:37 최종수정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함연지가 '비디오스타'에서 자신을 향한 오해를 풀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해명자들 특집! 또 오해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 함연지가 등장했다.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날 함연지는 "저를 드라마에서 나오는 재벌 이미지로 오해하신다. 처음 만나면 도도할 거다, 우아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엄청 지질하고 소심하고 별게 없다"며 억울해했다.

함연지는 이내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뮤지컬 '차미'를 언급했다. 그는 "SNS에 대한 내용이다. 힐링 코미디 장르의 창작 작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함연지는 MC들로부터 "돈도 많고 잘 사는데 왜 뮤지컬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받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그는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입을 열더니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고 좋아하고 노력을 계속했다. 저는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에 MC 박나래는 "저도 시청자들도 궁금해 했었는데 시원하게 얘기해 주셨으니까 오해가 풀린 거다. 논란이 종결됐다"고 말했다. 이후 함연지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의 넘버를 열정적으로 불러 남다른 끼를 인정받았다.
함연지는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 집안 어르신들 반응이 어땠냐. 반대는 없었냐"라는 질문을 받고 "너무 어릴 때부터 한다고 해서 반대할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할아버지는 반대를 하기도 하셨다. 아버지가 처음으로 할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어주시더라. 할아버지는 제가 회사에 도움되는 일을 하길 바라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함연지는 훈남 남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더불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많이 묻는다. 올해 결혼 4년차다. (지금이 좋아서) 조금 미루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편의 프러포즈도 회상했다. 함연지는 "수컷 펭귄이 암컷 펭귄한테 고백할 때 예쁜 조약돌을 준다더라. 남편이 진짜 제 발 앞에 돌을 두는 거다. 근데 펭귄이 그러면 평생 잘 산다고 한다. 저는 좋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함연지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영상에 나온 적이 있는데 주지훈 닮았다는 얘기에 신나서 계속 찍고 싶어 하더라"고 전했다. 이때 스튜디오에 남편인 김재우씨가 등장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함연지 남편 김재우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주지훈 닮았다고 인정하냐"라는 물음에 그는 "인정하면 안되지만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함연지는 "좋아하는 별명은 주지훈 순한 맛이다"라고 알렸다. MC들은 "이야~ 거기에도 갓뚜기가 들어가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함연지는 남편의 응원에 눈시울을 붉혔다. 함연지 남편은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하고 싶은 뮤지컬 끝까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다 잘될 거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내가 평생 잘할게. 좋은 부인으로 살게"라며 크게 감동했다.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에는 함연지 외에도 배우 김선경, 모델 변정수, 배우 차재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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