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음성없이 글자로 더빙"…네이버 '클로바더빙' 가입자 10만 돌파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0-06-22 18:16 송고
(네이버제공)© 뉴스1
(네이버제공)© 뉴스1

네이버는 목소리 녹음 없이 글자 입력만으로 동영상에 목소리를 입힐 수 있는 인공지능(AI) 보이스 '클로바더빙'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4개월 만이다.

클로바더빙은 텍스트를 입력해 합성음을 생성하고 동영상에 더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람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고 후속 작업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고객센터 교육, 병원의 환자 대상 안내,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 소개, 교회의 예배 방송, 부동산의 매물 설명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월부터 개인은 물론 학교·기업에도 클로바더빙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생성한 더빙 음성은 약 1000만건, 더빙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약 100만건에 이른다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클로바더빙엔 기존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와 스페인어의 남녀 AI 음성이 추가됐다. 또 지난해 '네이버 목소리를 찾아라' 이벤트에서 최종 우승한 남녀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AI 음성도 추가됐다.
김재민 네이버 리더는 "클로바더빙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콘텐츠 제작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내 크리에이터 및 기업의 콘텐츠가 글로벌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