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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타점왕' 샌즈, 日프로야구 2군서 '무안타 2볼넷'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6-20 12:21 송고
한신 타이거스 제리 샌즈 프로필. (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한신 타이거스 제리 샌즈 프로필. (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스)가 일본 프로야구 2군 경기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샌즈는 지난 19일 열린 일본생명과 연습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한신은 일본생명에 0-1로 졌다.
지난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한 샌즈. 시즌 종료 후 키움을 떠나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한신은 큰 기대를 걸고 샌즈를 영입했다. 그러나 샌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38 2홈런 2타점을 기록한 채 2군에서 시즌을 맞았다. 연타석 솔로포를 한 차례 터뜨렸을뿐, 부진한 타격이 이어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샌즈의 2군 연습경기 결과를 다루며 히라타 가쓰오 한신 2군 감독이 20일 경기부터 샌즈를 수비에 내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샌즈는 줄곧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왔다.
2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한신은 샌즈를 대신해 제프리 마르테와 저스틴 보어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19일 개막전에서 마르테는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보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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