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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낮 최고 33도까지 치솟는다

오전 11시 서울·포천·양주·의정부 등 폭염주의보
8일부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 발효 중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20-06-09 11:07 송고 | 2020-06-09 11:09 최종수정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걸어가고 있다. 2020.6.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린 채 걸어가고 있다. 2020.6.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한낮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동남권·동북권), 경기도(포천·양주·의정부), 충청북도(청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서울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은 전날 32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밖에도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8일 경북 경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렸고 경기, 대구, 대전, 충청, 강원, 전북 등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최고기온이 35.6도를 기록한 대구는 이날 낮 최고 예상기온이 35도로 여전히 덥겠다.
기상청은 올해 5월부터 일최고 기온이 아닌 일최고 체감온도로 폭염특보 기준을 변경해 시범운영 중이다.

일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표하고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를 내린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린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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