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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삼성그룹주 동반 상승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6-09 09:40 송고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귀가하고 있다. 2020.6.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귀가하고 있다. 2020.6.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8일 장 초반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8일)과 비교해 900원(1.64%)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에 섰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만원(1.51%) 오른 6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삼성SDI는 3.2%, 삼성물산은 0.88%, 삼성중공업은 0.72%, 삼성전기는 0.3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1.01%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삼성생명은 0.59% 오르는 중이다. 삼성카드는 전날 종가와 같은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이 부회장이 지난 5월6일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했듯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 시도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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