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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평화의 소녀상에 난동 부린 50대 남성, 경찰 조사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0-06-05 19:51 송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자료사진) © News1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자료사진) © News1

술에 취해 평화의 소녀상에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40분쯤부터 1시간가량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매인 스카프를 잡아당기고 그 옆 꽃병에 꽂힌 꽃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조사받기 어렵다고 보고 귀가시킨 뒤 이날(5일)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소녀상을 고의로 훼손할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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