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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th 백상예술대상] 오정세·김선영, TV부문 男女조연상 수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6-05 17:59 송고
제56회 백상예술대상 © 뉴스1
제56회 백상예술대상 © 뉴스1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와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이 TV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4시50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TV부문 남자 조연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가 수상했다. 오정세는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독립영화 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다"라며 "어떤 작품은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어떤 작품은 위로받게 되고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해서 그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100편 넘게 작품을 해왔는데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이런 좋은 상까지 받게 된 작품이 있었다"라며 "그 100편 다 결과가 다른 건 신기한 것 같다. 저는 100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제가 못해서 결과가 좋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또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많다. 꿋꿋이 열심히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무엇을 하던 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냥 계속하다보면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에게 찾아올 것 같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TV부문 여자 조연상은 tvN '사랑의 불시착'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김선영은 "제가 드라마로 처음 상을 받았다"라며 "같이 하는 매니저들이 정말 고생한다"라고 소감을 남기며 함께 했던 매니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선영은 "함께 했던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함께 했던 우리 배우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덧붙여 "더 좋은 연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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