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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 '리치웨이' 확진 19명 추가, 누적 29명…산발적 감염 확산(상보)

부천시 쿠팡 쿨류센터 누적 확진 124명, 인천 개척교회 76명 등
대구·경북서 중학생·교사 확진…"감염경로 조사 중"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6-05 14:55 송고 | 2020-06-05 16:10 최종수정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악구 소재 다단계 방문판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9명으로 급증했다.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76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19명 추가돼 총 29명이 발생했다"면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에 위치한 리치웨이,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 29명 중 최고령자는 80대인 가운데, 확진자 대다 수가 고연령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어느 집단감염 사례보다 우려 수위가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대비 12시 기준, 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9명이고 이들로부터 추가 감염된 사람이 45명이다. 

인천지역 개척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도 10명 증가했다. 현재까지 관련 감염자는 76명으로 목사 등 교회 관련자가 30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이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2명, 서울 20명, 경기 14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교회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소재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앞서 발생한 인천지역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있는 지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 종로구 소재 AXA 손해보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직원은 서울 서초구 집단감염 가족 중 1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이 직원을 포함해 7명이다.

이밖에도 대구 달서구 거주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앞서 학생 1명이 감염된 경북 경산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교사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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