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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원·영훈국제중 9일 재지정 심의 "탈락하면 일반중 전환"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0-06-05 11:37 송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제공)/뉴스1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제공)/뉴스1

서울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운영성과 평가(재지정 평가) 심의가 오는 9일 이뤄진다. 심의 결과 기준 점수에 미달한 경우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진구 대원국제중학교와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의 특성화중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가 9일 오후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심의를 거쳐 (기준) 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나오면 후속 조치로 국제중학교 지정 취소를 하게 돼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며 "심의 이후 평가 결과 발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5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받는 국제중학교는 대원·영훈국제중학교를 포함해 부산국제중학교, 경남 진주 선인국제중학교,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학교 등 전국에 5곳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8년 개교한 선인국제중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학교가 올해 심의 대상에 올라 있다.
국제중학교는 조기유학을 줄이고 해외 출신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인가됐지만, 일부 학교에서 특혜 입학 논란이 불거졌고 입시 교육을 중학교까지 끌어 내렸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1월 신년 맞이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제중도 일반중으로 전환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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