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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삼성 준법위 사측 위원서 사임

준법위, 7개 계열사 후속 방안 평가…"이행방안 진전”
"이 사장 사임은 회사·위원 동시수행 어렵다 판단"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0-06-04 23:13 송고 | 2020-06-05 10:40 최종수정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외부 독립기구다. 2020.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외부 독립기구다. 2020.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사측 위원이었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사임했다. 사임이유는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갖고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인용 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준법위원회는 "최근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회사가 사회 각계와 소통을 확대함에 따라 이인용 위원은 삼성전자의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으로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해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임했다"면서 "후임 위원 선임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준법위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가 마련한 이재용 부회장의 발표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있다고 평가했다.

준법위는 다만 이행을 수행하기 위한 세부적 과제선정과 구체적인 절차, 이행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승계 문제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가 중장기적 과제로 다루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수 밖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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