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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여행 교회발 안양 60대 여성 남편도 확진

안양·군포 교회 관련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안양=뉴스1) 조정훈 기자 | 2020-06-04 13:37 송고
방역잡업 © 뉴스1
방역잡업 © 뉴스1

경기 안양에서 3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양시는 4일 관양1동 거주 A씨(64)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증상이 발현해 3일 동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씨(61·여·37번)의 남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가 밀접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안양 31번 확진자 C씨(61·5월31일 확진)가 지난달 29일 관내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한 비슷한 시간대 방문해 접촉·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씨는 만안구 소재 일심비전교회 목사로 지난달 25~27일 가족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동거 가족 4명과 함께 같은 달 31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해당 제주 여행에는 군포 소재 9개 교회 17명, 안양 소재 3개 교회 8명 등 총 25명이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군포 10명, 안양 9명, 서울 1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인근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jjhji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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