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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민호 이어 4일 정찬헌 선발 투입…"회복 속도 빠르다"

류중일 감독,이민호 9일 SK전 등판 가능성도 열어놔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6-03 16:41 송고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LG 선발 이민호가 6회 이닝을 마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6.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두 명의 5선발 체제를 가동 중인 LG 트윈스가 이번 주, 선발진을 다소 여유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민호가 전날(2일) 등판한 가운데 정찬헌이 4일 선발로 예고됐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내일(4일) 삼성전에는 정찬헌이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LG는 현재 5선발 자리를 베테랑 우완 정찬헌, 고졸 신인 이민호가 나눠서 소화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번갈아 기용되는 것으로 부상을 겪은 정찬헌과 경험이 적은 이민호를 효율적으로 기용하기 위한 방안이다.

두 투수는 현재까지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정찬헌은 지난 5월27일 한화전에서 12년 만에 승리투수를 낚았고 이민호도 지난달 21일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또 전날 경기도 비록 패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이번 주는 일정이 다소 변한다. 계획대로라면 3일 케이시 켈리에 이어 차우찬, 임찬규 순으로 선발등판이 이뤄져야 하지만 류 감독은 이날 "정찬헌이 내일 먼저 선발로 나간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컨디셔닝 파트에서 정찬헌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보고해 이번 주는 내일 등판할 계획"이라며 "내일 등판 뒤 다시 이전처럼 말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당분간 1군을 유지한다. 류 감독은 "투수 파트에서 지금 (민호를 빼는 게) 아깝다고 보고했다. 당분간은 1군에서 데리고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순서 상 9일 SK전에 등판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에 따라 LG는 이번 주 3일 켈리, 4일 정찬헌, 5일 차우찬, 6일 임찬규, 7일 윌슨 순서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정찬헌. (LG 트윈스 제공) © 뉴스1

한편 류 감독은 전날 패전투수가 됐지만 삼성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이민호에 대해 "초반에 너무 잘 던지려고 했다. 편하게 힘을 빼고 던졌어야 했다. 그리고 풀카운트 승부가 많았는데 빨리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등판하면서 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선발로) 두 경기를 봤는데 (내용이) 좋다. 아직 2점 밖에 안 주지 않았나"고 흡족해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