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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글로벌 'AR·VR 기술' 특허 1위…MS·소니 등 압도

아이플리틱스 보고서…'확장현실(XR)' 특허 688건
MS·소니·퀄컴 등 2~10위 보유 특허 총합보다 많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0-06-03 06:00 송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클라우드 VR게임'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세계최초로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보인 클라우드 VR게임 시범 서비스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면 언제든 고사양의 VR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LG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이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같은 실감형 기술 관련 특허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지적재산권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발표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 기술 특허 보고서'에서 LG(LG Group)는 총 688건의 특허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XR은 가상으로 실제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현실 세계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의 정보를 추가하는 AR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VR과 AR을 섞은 기술은 MR(Mixed Reality·혼합현실)이라고 부른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 출원된 XR 기술 특허는 1383건에 이른다.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인 688건이 LG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한 특허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LG가 글로벌 전자업계 및 가전제품 시장에서 리더인 점을 고려하면 XR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니, 퀄컴 같은 다른 기업들보다 특허 포트폴리오가 10배 이상이며 XR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기출가 동자승들이 2019년 5월 7일 LG유플러스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서초동 LG유플러스 U+팝업스토어에서 개최한 ‘일상로5G길’로 초청, U+5G 서비스 체험행사에서 U+AR·VR을 비롯해 5G로 진화된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2019.5.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XR 기술 특허 2위 기업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총 98건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소니(86) △퀄컴(80) △오라클(65) △매직리프(47) △캐논(43) △파나소닉(38) △NTT도코모(36) △NS솔루션(31) △삼성전자(31)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위인 MS부터 공동 10위인 NS솔루션, 삼성전자까지 보유 중인 특허를 모두 더하더라도 555건에 불과해 LG가 보유중인 전체 특허에 비해 133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하나의 특허가 여러 국가에 등록된 '패밀리(family) 특허' 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455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XR 기술이 △유통(Retail) △원격근무(Remote Work) △부동산(Real estate) △교육(Training) 같은 곳에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의료나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같은 '언택트(untact·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될 경우 XR 기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아이플리틱스는 "XR이 주류 기술 반열에 오르려면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에 대한 규제, 고비용 기술개발, 착용감이 뛰어난 XR 웨어러블 기기 구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발표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 기술 특허 보고서.(자료=아이플리틱스)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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