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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ERA·탈삼진 1위…구창모, '左영건 맞대결' 최채흥에 완승

31일 삼성전, 6이닝 1피안타 1볼넷 6K 무실점
5회 1사까지 퍼펙트…최채흥은 4이닝 7실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5-31 17:37 송고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과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 뉴스1

NC 다이노스의 구창모(23)가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25)과 벌인 '좌완 영건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구창모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NC가 삼성을 18-7로 대파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시즌 4승(무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0.62에서 0.51(35이닝 2자책)로 더욱 끌어내렸다. 시즌 탈삼진 숫자는 36개가 됐다.

이로써 구창모는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단독 1위로 점프하며 평균자책점 단독 1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트리플 크라운에 필요한 투수 3개 부문 1위다.

이날 경기는 구창모와 최채흥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최채흥도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24이닝 5자책)로 맹활약 중이었기 때문. 시즌 초반 두각을 나타내는 좌완 영건 둘이 팽팽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두 선수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구창모가 완벽투를 펼친 반면 최채흥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것. 최채흥의 공격적인 피칭에 NC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응수하며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다.

구창모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5회말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고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찬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정리했다.

6회말에도 구창모는 1사 후 김응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6이닝 동안 단 2명을 출루시켰고, 선두타자 출루는 없었다.

구창모의 투구수가 84개로 아직 여유가 있었지만 NC 벤치는 스코어가 8-0으로 크게 벌어지자 7회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에이스로 자리잡은 구창모를 아끼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교체였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