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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최근 연 수입 1316억원…메시·호날두 제치고 전체 1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5-30 09:11 송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 AFP=News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 AFP=News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최근 1년 사이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30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운동선수' 리스트에 따르면 페더러는 최근 12개월 간 1억630만달러(약 1316억원)의 돈을 벌었다.
2~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1억500만달러), 리오넬 메시(축구·1억400만달러)를 제치고 최고 수입을 기록한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년 간 수입을 연봉과 상금, 후원 부문으로 각각 나눠 조사했다. 페더러는 경기 출전 상금으로 630만달러의 수입을 챙겼고 각 종 후원 계약으로 1억달러를 받았다.

페더러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5위였고, 이전까지 가장 높은 순위는 2013년의 2위였다. 1990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테니스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도 이번이 최초다.
포브스에 따르면 페더러는 300만달러(약 37억원) 이상 받는 브랜드 광고 13개를 하고 있다. 대중적이면서도 스캔들이 없는 이미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축구)가 9550만달러로 4위에 자리했고 4~6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8820만달러, 스테픈 커리가 7440만달러, 케빈 듀란트가 6390만달러의 수입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6230만달러로 8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프로풋볼(NFL) 커크커즌스와 카슨 웬츠가 '톱10'에 포함됐다.

한편 종목별로는 NBA 선수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FL이 31명, 축구 14명, 테니스 6명 순이었다.

◇ 전 세계 스포츠스타 수입 순위

1.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 1억630만달러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1억500만달러
3.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 1억400만달러
4. 네이마르(브라질·축구) 9550만달러
5.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 8820만달러
6. 스테픈 커리(미국·농구) 7440만달러
7. 케빈 듀란트(미국·농구) 6390만달러
8. 타이거 우즈(미국·골프) 6230만달러
9. 커크 커즌스(미국·NFL) 6050만달러
10. 카슨 웬츠(미국·NFL) 5910만달러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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