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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조용히 타라" 日놀이공원의 코로나 해법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5-27 16:41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의 일부 놀이공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들에게 "롤러코스터에서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일부 놀이공원 운영 업체들이 최근 놀이공원 내 안전수칙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여기엔 방문자들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에서 큰 소리를 내는 행동은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유령의 집'의 유령들도 방문자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먼 곳에서 놀라게 해야 한다. 이 지침에 따르면 동물 마스코트나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사람들도 방문객과 악수나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도록 했다. 놀이공원 내 상점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장난감 샘플이나 시식용 음식들을 내놓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 25일 모든 지역에서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일부 놀이공원은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도쿄 디즈니랜드와 오사카(大阪) 서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기약없이 문을 닫은 상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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