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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뛴다…잘츠부르크, 30일 오스트리아 컵대회 결승전으로 재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5-26 07:53 송고 | 2020-05-26 10:27 최종수정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AFP=뉴스1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터제 스타디움에서 루스테나우와 2019-20시즌 OFB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던 오스트리아 축구의 재개 후 첫 경기다. 컵대회 결승 이후 6월 2일부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 역시 오랜만에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다. 황희찬은 현재 잘츠부르크가 가장 믿을 만한 공격수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등이 잇따라 이적했다.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황희찬은 끝내 팀에 잔류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에서 8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시즌이 중단되기 전 치렀던 마지막 경기였던 LASK 린츠와의 OFB 준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에버턴 등으로부터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를 맞이해 이색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주차장에 거대 스크린을 설치하고 총 200대의 자동차들의 입장을 받는 '자동차 극장 형식'의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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