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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8할 '단독선두' NC…압도적인 초반 상승세 그 원천은?

마운드 안정, 타선은 빈틈 없어…나성범 복귀 효과까지
투지 가득한 선수단, 자신감으로 뭉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5-25 17:41 송고
NC 다이노스가 리그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파죽지세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힘은 무엇일까.

25일 현재 14승3패 승률 0.824의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NC는 단 한 차례의 연패도 없이 시즌 초반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찍부터 5강 이상을 노리는 팀으로 꼽혔는데 막상 시즌이 개막하자 유력한 대권 후보로 부상했다.  

우선 올 시즌 NC는 드류 루친스키-마이크 라이트로 구성된 외국인 원투펀치가 확실한 상황에서 토종 좌완투수 구창모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지난해부터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구창모는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모습이다. 이제는 NC를 넘어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KIA)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후보로도 거론된다. 여기에 이재학, 김영규로 구성된 4~5선발진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당초 불펜진이 우려요소로 꼽혔지만 마무리 원종현이 블론세이브 없이 뒷문을 단단히 틀어막고 있고 박진우, 강윤구 등도 자기 역할을 해주며 약점을 지워내는 중이다.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3.26으로 25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낮다.

무엇보다 타선의 힘이 막강하다. 성공적으로 복귀한 나성범의 존재감이 상당한데다 박민우 등 중심타선의 페이스가 뜨겁다.

박민우는 0.382의 고타율을 자랑 중이고 박석민은 결정적인 홈런만 4개나 기록했다. 안방마님 양의지 역시 투수리드와 함께 타율 0.313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뽐내고 있다. 그 외에도 노진혁, 권희동 등이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찬스에 강한 강진성은 백업을 넘어 주전 자리까지 정조준 하고 있다. 

모창민 등 부상선수가 나왔지만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며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최근 타순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점차 방망이에 공이 맞기 시작한 점도 고무적이다.

NC 다이노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나성범 복귀 효과가 굉장히 크다. 건강한 나성범은 외국인 타자 이상의 효과가 나온다. 또 외국인 투수들도 괜찮아 보인다. 구창모의 경우 캠프 때부터 발전한 게 눈에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NC는 2년전 10위에서 작년 5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캠프 때부터 살펴보니 이 선수들이 하나 같이 자신감이 넘치더라. 작년 가을야구 경험도 동기부여를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을 지근거리에서 살펴보는 NC 관계자 역시 "선수들 내부적으로도 올해는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한 것 같더라. 실제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이기다보니 그 점이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며 "혹여 경기에서 지더라도 그 분위기에 젖어있지 않고 다시 잘해보자고 뭉친다"고 전했다.

NC는 26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을 벌인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