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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노래 맛집' 노리는 원위 "차트인 목표…마마무 응원에 뿌듯"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5-26 08:30 송고
밴드 원위(RBW 제공) © 뉴스1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보이밴드 원위(ONEWE/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가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원'(ONE)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실력을 맘껏 펼친다.

원위는 용훈(보컬), 강현(기타), 하린(드럼), 동명(키보드, 보컬), 키아(CyA/베이스, 랩)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지난해 5월 정식 데뷔했다. 연주와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까지 진행하는 원위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들은 원위로 데뷔하기에 앞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밴드 마스(MAS)로 2015년 첫 앨범을 내놓은 이들은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 멤버 동명이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팀명을 원위로 변경하고 정식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이번 정규 앨범 '원'은 원위가 지난 1년간 발매한 '1/4' '2/4' '3/4' 분수 시리즈의 완결작으로, 1년의 음악적 성장을 모두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End of Spring)'로, 멤버 키아가 곡작업에 참여했다. 시적인 가사와 캐치한 기타 리프, 섬세하게 쪼갠 드럼 등 다채로운 사운드로 구성됐다.

새로운 앨범으로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줄 원위를 최근 뉴스1이 만났다.
밴드 원위(RBW 제공) © 뉴스1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 소감이 어떤가.

▶(하린) 원위로서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 설렌다. 시작을 알리는 첫 정규인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 스타일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새 앨범 '원'과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어떤 곡인지 설명해달라.

▶(키아) '1/4'부터 '3/4'까지 모던록도 하고 힙합도 했는데 이번 타이틀곡에서 레트로 감성에 도전했다. 밴드 사운드에 EDM 사운드도 가미됐고, 브리지 부분에는 내 킬링파트도 있다. 레트로 감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듣다 보니 곡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웃음) 사실 레트로 감성이 어려워서 가사를 쓰면서 많이 고민도 했다. 어머니나 작곡가님께 물어보기도 했는데, '아모르파티' 같이 트로트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레트로 감성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동명) 수록곡도 정말 좋다. 전곡 타이틀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하하.

▶(키아) 이번 앨범에 '미쳤다 미쳤어'가 수록됐는데 내가 만든 팬송이다. 위브(팬덤명)을 위해 쓴 곡인데, 원래 원어스에 'ㅁㅊㄷㅁㅊㅇ'로 선물했던 곡이다. 우리 버전으로 바꾸고 싶어서 편곡했다. 힙합에서 발랄한 록으로 바꾸고 가사도 바꿨다.

-싱글 '3/4'의 곡 '모르겠다고 (Q)'에는 화사가 참여했는데 어땠나. 조언을 얻은 게 있다면.

▶(키아)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도 실렸다. 사실 우리도, 화사 선배님도 서로 낯을 많이 가린다. 그런데 화사 선배님이 리드도 많이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해주시더라.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셔서 감사했다. 뮤직비디오도 먼저 찍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원위) 화사 선배님이 우리를 보고 원위가 쭉쭉 뻗어 나가라고 늘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하린) 그리고 회사에서 마마무 선배님들을 가끔 뵙는다. 솔라 선배님도 이전에 같이 작업했었는데, 그때 원위 노래 항상 좋다고 신발 선물을 해주시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다. 문별 선배님과 휘인 선배님도 매번 '원위 노래가 좋다'고 해주시는데 뿌듯하고 자부심도 생긴다.
밴드 원위(RBW 제공) © 뉴스1
-형제 그룹 원어스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는데, 어떤 시너지를 발휘했나.

▶(동명) 원어스 시온이 내 쌍둥이 동생이다. 하하. 같이 연습해 온 기간도 있고, 데뷔 리얼리티 때부터 함께 해와서 원어스와 남다른 애틋함이 있다. 서로 앨범 나오면 먼저 신곡을 들려준다. 특히 솔직하게 피드백을 해주는데 그때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다. 같이 한 번 공연하는 게 목표다.

▶(용현) 원어스가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했는데, 본인들 뮤직비디오도 아닌데 정말 열심히 해주더라. 고마웠다. 그리고 원어스가 우리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도 해줬다.

-이번 앨범에 지난 1년간의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고 했다. 스스로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 것 같나.

▶(용현) 우선 멤버들 모두 퍼포먼스가 다들 많이 늘었다. 퍼포먼스를 위해서 연습실을 하나 잡아서 연습했을 정도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곡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음악적인 실력도 다들 많이 올린 것 같다.

▶(동명) 이번 앨범 작업할 때 김도훈 대표님과 녹음을 맨날 했던 것 같다. 믹싱도 매일매일 하면서 제일 잘된 부분이 앨범에 실리게 됐다. 보컬적인 면에서도,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

▶(강현) 1년 동안 멤버마다 음악적으로 각자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 모니터링하면 1년 전과 바뀐 게 눈에 보이더라. 하하. 1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화됐을지 기대가 된다.
밴드 원위(RBW 제공) © 뉴스1
-원위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만큼 지금 감회가 더 새로울 것 같다.

▶(동명) 우리가 버스킹 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다. 무대도 없는데 악기를 다 들고 가서 버스킹도 하고 그랬다. 팬분들이 같이 악기를 실어주시기도 했다.(웃음) 그때가 정말 많이 생각나고, 그 기억 덕분에 더 열심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활동하는 것 같다. 그래서 멤버들과 항상 해왔던 것처럼 하자고 말한다.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용현) 지금 버스킹할 당시를 생각해보면 참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즐거웠다. 비가 올 때 버스킹을 하다가 전선에 물이 닿아서 살짝 찌릿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다.(웃음) 항상 말하지만 오랫동안 오래오래 음악을 함께하자고 말한다. 원위로 데뷔는 1년이지만, 다 같이 만난 건 벌써 5년이나 됐다. 꾸준히 해온 것처럼 오랫동안 함께 음악 하고 싶다.

▶(하린) 이런 경험들이 우리를 더 잘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최근 여러 아이돌 밴드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 사이에서 원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동명) 우리 다섯 명은 함께 모여서 같이 회사에 들어왔다. 그만큼 팀워크도 더 단단하고, 정말 가족 같다. 이런 부분이 차별점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강현) 원위가 곡마다 다른 장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멤버마다 조금씩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데 곡에 그 느낌이 전부 녹아 있다. 원위의 노래를 들으면, 원위는 모든 장르를 다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활동 각오와 목표를 말해달라.

▶(강현) 이번에 꼭 차트인 하고 싶다.

▶(키아) 원위라는 밴드를 더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수록곡에도 신경을 정말 많이 쓰는데, '노래 맛집'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

▶(용현) 이번에 '원위 열풍'이 불었으면 한다.(웃음) 그리고 데이식스, 엔플라잉 등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본받고 싶다. 사실 밴드 시장 자체가 아주 작지 않나. 우리가 그 길을 함께 해서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 밴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목표도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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