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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A.마드리드 3월 챔스 경기 후 코로나로 41명 사망"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당시 5만2000명 몰려, 이후 확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5-25 11:04 송고
지난 3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의 모습. © AFP=뉴스1

지난 3월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잉글랜드)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경기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통해 41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버풀-아틀레티코전 이후 코로나19로 4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3월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안필드에서 2019-20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3 패)을 치렀다.

당시 경기는 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를 하기 전 열린 마지막 대형 스포츠 경기였다.

같은 날 파리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도르트문트(독일)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영국 당국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당시에 5만2000명의 팬들이 몰렸고, 3000여 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NHS의 분석에 따르면 리버풀 경기를 마치고 25~35일 뒤에 그 여파로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은 당시 스페인에 64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영국 내 감염 예상자 숫자는 10만명이었다.

당시 이미 스페인 전역의 학교와 식당 등이 폐쇄된 상태였다. 충분한 위험을 감지하고도 관중 입장을 허용한 것이 큰 화를 자초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마드리드의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디아 시장이 리버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허락한 것은 실수였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알메디아 시장은 "더 주의를 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날 본머스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다음달 8일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