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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 고진영vs'장타력' 박성현 최고 가리자…24일 맞대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5-22 11:28 송고
고진영.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계 여자 골프계 최고의 스타 고진영(25·솔레어)과 박성현(27·솔레어)이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오는 2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서 격돌한다.

이들은 현재 세계 여자 골프를 이끄는 최고의 선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면서 금자탑을 올리고 있다.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진출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18년에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특히 2019시즌은 고진영의 해였다. 고진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총 4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7월말부터 현재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고진영보다 1년 빨리 LPGA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겠다. 그해 박성현은 2승을 올리면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2018년에도 활약은 꾸준했다.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3승을 수확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9년에도 2승을 따냈다.

박성현. © AFP=뉴스1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는 두 선수지만 장점은 다르다. 고진영은 정교함으로, 박성현은 장타력으로 LPGA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투어에서 가장 높은 79.56%였다. 정교한 아이언샷은 고진영을 대표하는 무기다. 박성현 역시 75.5%(7위)의 그린적중률을 보여줬지만 고진영에 미치지 못했다.

박성현의 강점은 힘이 넘치는 드라이브샷이다. 2019년 박성현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75.55야드로 전체 6위였다. 박성현은 2017년 데뷔 이후 매년 드라이브 비거리 10위 이내의 성적을 올렸다. 2019시즌 고진영은 258.08야드로 전체 76위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진영과 박성현이 한개의 찬스홀을 지정해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주목된다. 두 선수는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홀을 찬스홀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찬스홀에 걸린 상금이 크기에 찬스홀 승리자가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억원이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홀 당 200만원,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홀 당 4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는 600만원, 16번홀과 17번홀에서는 800만원, 마지막 18번홀은 1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두 선수가 획득한 총상금은 각자가 지정한 단체에 기부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