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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치소 생활…"짓궂은 형님들이 시켜서 서서 노래 불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19 14:11 송고 | 2020-05-19 16:53 최종수정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만취 여성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가수 정준영의 구치소 동기의 놀라운 '목격담'이 전해졌다. '풍문으로 들었쇼'는 불법 촬영, 집단 성폭행 등으로 논란이 된 정준영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정준영은 현재 1년간 재판을 이어오고 있으며, 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정준영은 현재 미결수(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된 형사 피고인) 신분으로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이에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가수 정준영과 함께 구치소에 있었던 사람한테 제보를 받았다"며 정 씨의 근황을 알렸다.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는 "그 사람이 '아마 정준영 지금 엄청 사회에 나가고 싶을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장 안에서 형 집행을 기다리는 불특정 다수의 미결수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넌 무슨 혐의로 왔냐' , '사회에서는 무슨 일 하던 사람이야? ' , '현재 나이는 몇 살이냐' 등 서로 신원을 파악하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은 누가 봐도 정준영이고, 그들은 (미결수) 다들 (정준영이) 직업이 가수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어떤 형님들 중 가끔 짓궂은 사람들은 '너 일어서서 노래 좀 해' 라는 식으로 정준영에게 노래를 시켰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그들이 시켜서) '정준영이 몇번 일어서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정준영의 구치소 목격담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은 가수 정준영은 지난 12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정준영 측은 이에 불복해 13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로써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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