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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울어봐"…中서 헤어진 남친에 양파 한 트럭 보낸 女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5-19 12:04 송고
헤어진 전 남친에 양파를 한 트럭 보낸 중국 여성 (출처=웨이보 갈무리)© 뉴스1
헤어진 전 남친에 양파를 한 트럭 보낸 중국 여성 (출처=웨이보 갈무리)© 뉴스1

최근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 양파 한 트럭을 보낸 여성의 사연이 중국 SNS 웨이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산둥성(山東) 쯔보(淄博)시에 사는 한 여성은 중국의 밸런타인데이인 5월20일을 앞두고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집에 쪽지와 함께 양파 한 트럭을 보냈다.
5월 20일은 우얼링으로 발음되며, 이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인 '워아이니'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의 밸런타인 데이로 불린다.

그는 쪽지에 "너와 헤어지고 3일을 내내 울었어, 너도 나만큼 울어봐"라며 양파를 보낸 이유를 알렸다.

조씨는 택배 기사에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무조건 문 앞에 놓아달라"고 부탁했고, 택배 기사는 이 양파를 나르는 데만 5~6시간이 걸렸다.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양파 되팔면 부자될 듯"이라며 박장대소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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