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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과 결혼' 전진, 에릭 이어 신화 두 번째 품절남…축하 물결(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5-15 07:26 송고
신화 전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신화 전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신화 전진(40·본명 박충재)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신화의 두 번째 품절남이 탄생한 가운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전진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고 결혼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하다. 저는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신화창조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 소속사 CI ENT 관계자도 지난 14일 뉴스1에 "전진이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한다"며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 측도 1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상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늘 우리를 기쁘게 해주었던 신화의 전진이 평생 꿈꿔왔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며 "늘 큰힘이 되어준 신화창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진은 리더 에릭에 이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 신화 내에서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에릭은 지난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다.
장수 아이돌 그룹의 두 번째 품절남 소식에 팬들을 비롯해 많은 누리꾼들이 축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결혼 축하한다"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진은 1998년 신화로 데뷔해 'T.O.P'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퍼팩트 맨'(Perfect man)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Brand New)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화는 원년 멤버인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가 그대로 함께 해오며, 올해 데뷔 22주년을 맞이하는 등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전진은 2006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사랑이 오지 않아요' '와'(Wa) '와우 와우 와우'(Wow Wow Wow) 등으로 주목 받았다. 이와 함께 시트콤 '논스톱4'와 드라마 '구미호 외전'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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