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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모델 국제 표준으로…글로벌 시장 선점 나선다

3차 비상경제 중대본…감염병 전문병원·연구소 설립 추진 등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0-05-14 12:23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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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역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국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K-방역모델을 국제적 표준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부는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 대응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방역·예방 △진단·검사 △치료의 3대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전주기 시스템 산업화를 통해 '3+1 분야 중점 육성'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그중 감염병 대응의 전주기 시스템 구축 및 산업화를 위해서는 △감염병 전문병원 및 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코로나19 대응체계 관련 수출 방안 마련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방역당국의 대응이 세계 방역 모델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이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및 국립 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바이러스 기초·기반연구 및 예측, 진단, 치료제 관련 핵심원천기술개발을 위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ODA(공적개발원조)등의 연계를 통해 수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사‧확진→조사‧추적→격리‧치료'로 이어지는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걸친 절차‧기법(18종) 이른바 'K-방역모델'을 국제표준으로 제정 추진할 계획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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