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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커지는 기후변화대응 위해 과학기술 개발 전략 세울 것"

최기영 장관, 산학연 전문가와 기후변화대응 간담회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5-07 15:00 송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5.6/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5.6/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에서 기후변화대응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현황 및 R&D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R&D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먼저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미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지난 30년간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표와 현실의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이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정책이 기술개발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은 정부가 준비 중인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과 '국내 저탄소 기술수단 반영 현황 및 기술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실장도 저탄소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R&D 추진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성호 미코 MiCoPower 본부장은 기후변화대응기술의 '경제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경제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나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장관은 "최근 몇년 간 폭염, 홍수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는 국민의 삶에 점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관련 전략을 하반기에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논의해 관련 법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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