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불후' 최정원, 007 무대 연상케 하는 '뮤지컬+트로트'…1승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5-02 18:45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007 스파이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는 트로트 레전드 박상철&박현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육중완밴드 K타이거즈제로 최정원 포레스텔라 이창민 퍼플레인이 출연했다. 
이날 '불후' 첫 번째 주자로 박현빈 팀의 이창민과 박상철 팀의 최정원이 무대에 올랐다. 선제공격에 나선 이창민은 "팀의 1승을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샤방샤방'을 재즈 풍으로 편곡해 시원한 가창력과 댄스를 선보였다.

박현빈은 이창민의 무대에 "내가 지금껏 봤던 '샤방샤방'중에 최고였다. 내 무대보다도 좋았다.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우승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무대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정원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다"라며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인기가 굉장했다. 그 당시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은 물론 '길보드차트'를 휩쓸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대는 007 OST 같은 느낌으로 준비했다"라며 "뮤지컬과 트로트의 만남으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받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최정원의 무대에 "이창민보다 더 대단한 무대에 놀랐다"라며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빈은 "15년 이상 무조건을 들었는데 뮤지컬 느낌 약간 어색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소화를 더 잘 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 참석한 정세진 아나운서는 "원곡 가수들이 굳이 안 나오셔도 될 정도로 빨려 들어가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이창민과의 대결에서 1승을 거뒀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