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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의혹 논란 재점화…A씨 "12년 지나도 기억 생생"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4-29 09:31 송고 | 2020-04-29 09:32 최종수정
이가흔 / 화면캡처=채널A '하트시그널3' © 뉴스1
이가흔 / 화면캡처=채널A '하트시그널3' © 뉴스1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이가흔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씨가 자신의 피해 사실과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이가흔에게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A씨는 이가흔 측이 자신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라며, 오히려 피해자인 자신이 가해자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초 자신이 올렸던 글은 본인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도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했다고 얘기했다. 또 자신 뿐 아니라 이가흔에 대한 글을 썼던 나머지 두 명의 게시자들이 존재하며 이들도 각각 법적 공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자신의 엄마 욕을 이가흔이 직접 하기도 했다고도 주장하며 "그 말투며 그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서리쳐지는 아픔으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라고 얘기했다.

A씨는 대학 입학 후 이가흔을 만난 적이 있는데, 학교 폭력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가벼운 추억인 것처럼 말하던 이가흔 앞에서 자신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이가흔의) 학폭은 나에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괴롭힘"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이 프로그램에 내게 악몽같은 기억을 심어준 학폭가해자가 있어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라면서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이가흔이 학교에서 왕따를 주도한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당시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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