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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재난지원금 기초수급자 5월4일부터 지급 준비…추경 조속처리 당부"

29일 추경안 처리 전제로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 마련
"나머지 국민은 5월13일부터 지급할 준비"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최은지 기자 | 2020-04-24 15:45 송고 | 2020-04-24 16:39 최종수정
[자료] 청와대 전경
[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4일 정부와 여당이 '전(全) 국민 지급, 고소득층 자발적 기부'로 입장을 정리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회에 조속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그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이 스케줄에 맞춰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선 5월4일부터 현금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또 나머지 국민들은 5월11일부터 신청을 받아서 5월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다만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부디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국회 통과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공개한 것은 오는 29일까지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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