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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원일, 방송 잠정중단…'편스토랑' 향후 촬영 불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4-23 16:43 송고 | 2020-04-23 16:45 최종수정
이원일 셰프 (P&B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원일 셰프 (P&B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원일 셰프가 당분간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다.

23일 뉴스1 취재 결과, 이원일 셰프는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현재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도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편스토랑' 프로그램 콘셉트상 이미 촬영된 분량이 많은 상태라, 제작진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원일은 '편스토랑'에서 이승철 이연복 셰프와 함께 메뉴평가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이 셰프의 예비신부이자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했던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학교 폭력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하차 여론이 빗발쳤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지난 2008년 16세였던 당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PD의 당시 남자친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것이 발단이 돼 8~10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 특히 그는 김 PD로부터 슬리퍼로 여러 차례 구타당한 적이 있고 이후 주차장과 노래방 등에서도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SNS를 통해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며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출연 중이던 '부럽지'에서 하차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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