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크레모나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22일(현지시간) 2만50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437명 늘어난 2만5085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탈리아의 사망자수는 미국(4만7438명)에 이어 세계2위이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70명 증가한 18만73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수치(534명)보다 줄었으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 수치(2729명)보다 늘었다.전체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숫자는 10만769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감소했다. 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87명 줄어든 2384명으로, 이는 지난달 1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4일부터 국가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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