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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벤틀리 발차기에 '환호성'…'수원 벤틀리' 영상 뭐길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4-20 08:42 송고 | 2020-04-20 09:29 최종수정
술에 취한 남성이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에 발길질을 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 뉴스1

술에 취한 듯한 젊은 남성이 수원의 대표적 번화가인 인계동에서 고가의 승용차를 발로 차는 영상이 올라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는 '실시간 인계동 금수저 많네요', '수원은 굉장하구나'라는 제목들의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힘껏 흰색 벤틀리를 향해 발길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해당 남성은 잠겨 있는 차량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문이 잠겨 있어 문을 열지 못하자 그대로 지켜봤다.

주변에는 수많은 인파가 그 남성과 차량을 둘러쌌다.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은 "차 찌그러졌다, 당신 이제 큰일 났다" 라고 놀랐고, "(벤틀리가) 살짝 들어갔다, 저사람 내일 이제 어떻게 하냐"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그 남성이 과격한 행동을 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리비) 몇천만원 들어갑니다, 몇백만원 나오면 천만다행이죠", "술김에 차량을 착각한 건 아닌지" , "23세에 벤틀리는 좀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차량은 벤틀리 컨티넨탈 GT로 추정되며, 가격은 3억원대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5일까지 연장됐음에도 술집 등이 있는 번화가에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파들이 영상속에서 목격돼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기게 만들었다.

한편 1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벤틀리 차량에 발길질을 한 해당 남성을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벤틀리 차량 소유주자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했고, 이에 항의하러 온 차량 소유자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를 이유 없이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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