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수현·조한기·복기왕·나소열…靑 출신인사 모두 충남서 고배

(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2020-04-16 13:36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 대거 금배지를 거머쥔 가운데 충남지역에 출마한 인사들은 모두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며 세력을 결집시켰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국민은 국정 안정을 원하고 있다며 많은 표를 몰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면서 이번 선거에 임했다. 이 같은 전략으로 충남에 출마한 청와대 출신 4명의 인사는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아산갑, 보령·서천에서 진검승부를 펼쳐지만 모두 낙선의 비보를 전했다.

먼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전 대변인은 5만4863표, 득표율 46.4%를 얻는데 그쳐 통합당 정진석 후보 5만7487표, 득표율 48.6%에 뒤지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도 서산·태안에서 5만6127표, 44.2%로 통합당 성일종 후보의 6만6917표, 득표율 52.6%에 밀렸다.
아산갑에서는 전 정무비서관으로 17대 국회의원과 민선5,6기 아산시장을 지낸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3만7603표, 득표율 49%로 통합당 이명수 후보 3만8167표, 득표율 49.8%간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4선의 제물이 돼야만 했다.

보령·서천지역은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4만4828표, 득표율 49.1%를 얻었다. 하지만 3선에 도전한 통합당 김태흠 후보 4만6405표, 득표율 50.8%에 석패해 여의도 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nicon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