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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확진' 여종업원, 마스크 안 끼고 병원 상담(종합)

서초구, 강남구민 확진자 관내 동선 공개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4-11 22:24 송고 | 2020-04-13 15:25 최종수정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 여성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강남구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에서 근무하는 32세 여성이 서초구 강남대로에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11일 서초구와 강남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3일 오후 2시25분부터 4시16분쯤까지 시안의원(강남대로439 8층)에 머물렀다.

이 여성은 병원 입출입과 대기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상담시에는 병원 특성상 미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이 여성과 병원에서 마주친 환자는 없었다.

그는 다음날인 4일 증상이 발현돼 5일 오후 3시30분쯤 강남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6일 오전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업소 여종업원(강남구 44번 확진자)의 룸메이트다.  

강남구 44번 확진자는 일본에 다녀와 지난 1일 확진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구 관계자는 "타구에 거주하는 접촉자 1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중"이라며 "의료진 6명은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은 방역후 정상 운영되고 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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