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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황교안, 민주당 압승할 것 알고 길바닥에 엎드려"

"서울 지역구, 민주 39석-통합 10석 전망"·"경기권 압도적 우세"
"황교안 낙선 확실…홍준표 돌아오면 통합당 회오리바람 불 것"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4-10 21:37 송고
<사진=유튜브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쳐>2020.04.10©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일 4·15 총선에 대해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흐름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저녁 유튜브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통합당이 선거에 어려울 때, 다른 어떤 방법도 없을 때 보여주는 행동 양식이 있다"며 "'통촉하여 주시옵소서'하는 것. 절하고 길바닥에 엎드리는 건데, 황교안 통합당 대표도 엎드렸죠"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방에서 엎드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천정배 후보도 엎드렸다"며 "이 얘기는 (통합당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통합당은 겉으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여의도연구원이 조사하고 있으니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가 한국 선거에 주목한다. 다른 나라들은 선거 일정을 중단했는데 한국은 총선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정부에 대한 국민 평가가 선거에 어떻게 나타날지 선거를 치르는 외국 정상에게는 엄청난 모티베이션(motivation·동기부여)가 되나 보다"고 했다. 

이날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점에 대해선 "보통 총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의 세배가 되더라"며 "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서울 지역구 49곳 가운데 민주당이 39석, 통합당이 10석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송파을(민주당 최재성-통합당 배현진)은 초접전인데 부동산 이슈가 있어서 여론조사가 튀고 있다. (경기) 고양정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서울은 통합당이 경합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 10개가 안 된다"고 분석했다. 

경기권에 대해선 "민주당이 서울보다 더 확실하게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북부 농촌지역이나 남부 일부 소도시를 제외하곤 압도적인 우세다. 통합당이 10개도 못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충청권에는 "1석이라도 민주당이 더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남에 대해선 "하지 말죠"라고 운을 떼면서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남권 중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종로는 황교안 대표의 낙선이 확실해졌고, 이분(홍 전 대표)이 당선돼서 돌아오게 되면 민주당의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다 사라지면 '이 당이 내 당이다'할 것이니, 통합당에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불지 않을까. 화이팅"이라고 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의당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라오고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라며 "진보 지지층의 위기의식이 줄면서 여유가 생긴 것이다. 너그러워진 것"이라고 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