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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박격포병구분대 포사격 훈련 지도…"커다란 만족"(종합)

"인민군대 경포·중무기 성능 실태 파악하는 데 목적"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수위 낮은' 군사 행보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4-10 07:0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 사격을 참관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신문은 "훈련은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 전투 능력을 경기 진행의 방법으로 판정 평가하고 훈련 혁명의 열기와 성과를 확대시켜나가는 것과 함께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 실태를 료해(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훈련이 실시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대체로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를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전날(9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초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는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고인민회의가 김 위원장의 참석 없이 축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쏠린다.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 순차에 따라 각 군단들에서 선발된 박격포병구분대들이 화력 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 발수와 화력 임무 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인민군 군단장들은 자기 군단의 박격포병구분대들에 대한 화력 지휘를 맡았다.
신문은 "군단장들의 힘찬 사격 구령이 내려지자 멸적의 강철 포신들이 일제히 불을 토했으며 목표는 순간에 불바다가 되었다"라고 묘사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위원장은 "인민군 각 군단들에서 우리 당의 포병 중시 사상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명포수 운동의 불길 속에 화력구분대들을 현대전에 능숙하게 대비할 수 있게 잘 준비시킨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각 군단들에서 임의의 구분대들을 지정하여 훈련장에 집결시켜놓고 불의(불시)에 훈련을 조직하였는데 훈련 결과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일과 9일 동해안 지역에서 인민군 포병 부대들의 포사격 등을 지도하고 불시에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대항 경기도 참관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시에 군부대들을 점검하는 것은 군 기강을 바짝 당기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라며 "마치 포탄에 눈이 달린 것만 같이 목표를 명중하는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포탄 60발 모두 목표에 정확히 명중시킨 제2군단과 제10군단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군단 박격포병중대들의 놀라운 사격술을 거듭 치하했다. 

1위를 차지한 제2군단 관하 박격 포병 중대에는 명포수 상장과 메달, 휘장이 수여됐고 모든 구분대들에는 명포수구분대 증서와 휘장이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가 박격포를 비롯한 경포와 중무기들을 작전과 전투에 잘 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대전에서 포병 무력의 이용은 작전과 전투,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 것만큼 우리는 계속 포병 중시, 포병 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 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참관했으며 김수길 총정치국장,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한 군단장들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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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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