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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공장부지 폐석회 처리에 '지역 주민 배제'…인천NGO '반발'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4-08 16:53 송고
자료사진.© News1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OCI(옛 동양제철화학) 공장부지 폐석회 처리 과정에 지역 주민이 배제된 '시민감시단'을 구성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시민감시단에 지역 주민을 배제한 것은 투명한 정보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OCI는 1959년부터 인천 남구에서 소다회 공장을 운영하면서 나온 폐석회로 공유수면을 매립하고 공장부지 지상에도 폐석회를 적치시켰다. 당시는 적법했지만 1986년 폐석회가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분류돼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이후 2004년 인천시와 남구, OCI 등이 ‘폐석회 적정 처리’를 위해 시민단체 추천 5명, OCI 추천 5명, 인천시 공무원 1명(의결권 없음) 등 11명으로 시민위원회가 구성됐다.

OCI는 현재 지상에 적치된 560만㎥의 폐석회를 공장 인근 관리형 매립시설에 매립했으나 지하에 묻혀 있는 262만㎥는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OCI의 자회사인 ㈜DCRE는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에 처리를 맡긴 상태다.

이 과정에서 올 3월27일 시민위원회 회의가 소집됐다. 단체는 지역 주민을 배제한 채 시민감시단이 구성됐다면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독단적 업무처리와 투명한 정보공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단체는 별도의 주민감시단을 구성해 감시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단체는 "감시단에 지역 주민이 배제된 것은 ㈜DCRE의 꼼수가 빚은 참담한 결과"라면서 "주민감시단을 통해 안전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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